여름은 복숭아가 제철이죠~ 복숭아는 여름 한철만 먹을 수 있어서 참 아쉬운데, 올해는 거의 8월 내내 비가 내려서 복숭아를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네요. 더 늦기 전에 제대로 즐기자 싶어서 덜컥 한 박스를 구입했어요. 그런데 막상 사 놓고 보니, 복숭아는 항상 그냥 깎아서 먹는 게 전부더라고요. 저는 과일을 잼이나 파이 등으로 익혀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지라, 더더욱 다른 선택지가 없었어요. 갈아서 주스로 만들면 복숭아 특유의 식감이 사라져 버리고, 빙수를 만들자니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죠. 새롭고도 손쉬운 복숭아 레시피는 없는 걸까요? 그런 생각 끝에 복숭아 커피를 떠올리게 되었답니다. 어느 오후에,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어서 캡슐 커피를 한 잔 내렸어요. 시원하게 아이스 커피로 마시려고 얼음도 넣었죠..